한양,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와 재생에너지 협약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한양은 세계 최대 친환경 에너지 개발·투자운용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전남 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 지역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양사가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난 2020년 준공한 전남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풍력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재생에너지 사업다각화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양은 전남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발전단지와 인근 산업벨트를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연결하는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솔라시도 데이터센터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 기업 등에 공급될 방침이다.
한양 관계자는 "양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전남 내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풍력 발전 공급망 개발과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CIP와의 적극적인 정보 교환, 기술 협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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