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판교 GRC서 '1호 결혼식'…직원에 무상 개방
권오갑 회장·정기선 사장, 웨딩케이크 선물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HD현대[267250]는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신사옥 글로벌R&D센터(GRC)에서 사옥 입주 후 첫 직원 결혼식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혼식을 위해 HD현대는 GRC 1층의 다목적홀 '아산홀'을 결혼식장으로 꾸몄다. 이곳은 조립식 무대와 가변 좌석으로 구성돼 평소 주주총회나 시무식, 경영현황 설명회 등 주요 행사에 쓰인다.
HD현대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사장은 선물로 웨딩케이크를 보내 'GRC 결혼식' 1호 부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GRC 결혼식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된 HD현대건설기계 최정환 책임은 "GRC 결혼식장이 마음에 꼭 들어 원래 예약했던 곳을 취소했다"며 "회사 덕분에 꿈꾸던 그대로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일하는 곳을 둘러보신 부모님이 뿌듯해하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GRC는 지난해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HD현대의 기술경영 컨트롤타워로, 약 17만5천여㎡(5만3천평) 부지에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의 건물로 지어졌다.
HD현대는 임직원 복지를 위해 GRC를 결혼식장으로 무상 개방하고 있다. 대관 비용은 물론 비품과 주차비가 무료로 지원된다.
HD현대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 직장어린이집 '드림보트'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HD현대를 더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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