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인공 혈소판 개발 기업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23년도 제1차 세포기반 인공 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의 '인공혈액 제조공정 플랫폼 구축-세포기반 인공 혈액(혈소판) 대량생산 공정 기술 고도화' 신규 과제 주관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가 재난 대비 혈액 수급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부처 공동사업이다.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개발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이 참여한다.
과제 선정에 따라 듀셀바이오는 향후 5년간 약 59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인공 혈소판 개발에 나선다.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인공 혈소판 대량 생산을 위한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연구를 담당한다.
이민우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과제 선정을 통해 인공 혈소판 개발의 국내 선두 기업으로서 듀셀바이오의 인공 혈소판 개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공 혈소판의 대량생산을 통해 국내외 혈소판 부족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삶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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