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전경련 국정농단 연루부터 삼성 준감위 권고까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는 18일 삼성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복귀할 경우 정경유착 발생 시 즉시 탈퇴할 것 등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삼성을 비롯한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재가입이 가시화할지 주목된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전경련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출연금을 기업들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4대 그룹은 전경련에서 잇따라 탈퇴했다.
다음은 전경련의 국정농단 사태 연루부터 삼성 준감위의 권고까지 주요 일지.
▲ 2015년 10월 = 미르재단 출범
▲ 2016년 1월 = K스포츠재단 출범
▲ 2016년 7∼9월 = 미르재단 비정상적 모금 의혹 및 최순실 미르·K스포츠재단 관여 의혹 등 언론 보도
▲ 2016년 9월 30일 = 전경련, 미르·K스포츠재단 해산 발표
▲ 2016년 12월 6일 = 4대 그룹 회장, 국회 청문회서 '전경련 탈퇴' 의사 확인
▲ 2016년 12월 7일 = 전경련, 회원사 대상 쇄신안 의견수렴 착수
▲ 2016년 12월 15일 = 전경련, 회원사 간담회 개최. 삼성·현대차·SK 등 다수 불참.
▲ 2016년 12월 27일 = LG그룹, 전경련 탈퇴
▲ 2017년 2월 6∼10일 = 삼성그룹 계열사, 전경련 탈퇴 완료
▲ 2017년 2월 16일 = SK그룹, 전경련 탈퇴
▲ 2017년 2월 21일 = 현대차그룹, 전경련 탈퇴
▲ 2017년 2월 28일 = 삼성, 그룹 해체·미래전략실 폐지
▲ 2019년 10월 25일 = 법원, 삼성에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주문
▲ 2020년 1월 = 삼성 준법감시위 출범
▲ 2023년 5월 18일 = 전경련, '한국경제인협회' 명칭 변경 등 혁신안 발표
▲ 2023년 7월 19일 = 전경련, 4대 그룹에 '한경협 동참 요청 서한' 발송
▲ 2023년 8월 18일 = 삼성 준법감시위, '정경유착 발생 시 즉각 탈퇴'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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