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다음달 출시 'P의 거짓'에 전력투구…DLC 개발도
전날부터 실물 패키지 예약 판매·오프라인 이벤트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네오위즈[095660]가 다음달 출시하는 신작 게임 'P의 거짓'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전날 'P의 거짓' 실물 패키지 예약 판매 시작과 함께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
방문객들은 오는 20일까지 쇼핑몰 내 부스에 전시된 'P의 거짓' 한정판 패키지 구성품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액션 게임으로, 오는 9월 19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9억 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네오위즈는 'P의 거짓'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P의 거짓'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나 수집형 게임이 중심인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트리플A급 액션 게임을 표방하고 나와 국내외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2' 시상식에서는 국내 게임 최초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등 3관왕을 수상했다.
네오위즈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3'에서도 AMD 부스를 통해 'P의 거짓'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추가 스토리를 담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개발도 본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오위즈는 최근 구인구직 사이트에 'P의 거짓' DLC 시나리오·설정 기획자 채용 공고를 냈다.
'P의 거짓'은 이달 초 최종본이 수록된 디스크를 완성하는 '골드행' 단계에 진입했는데, 본편 콘텐츠를 완성하자마자 DLC 제작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DLC는 본편 게임에 새로운 아이템이나 지역, 스토리 등의 요소를 더해 주는 유료 확장 콘텐츠다.
게임의 수명을 늘리고 발매 후 추가 수익도 낼 수 있어 주로 싱글플레이 중심의 콘솔 게임이 택하는 BM(수익모델)이다.
콘솔이 주류 플랫폼인 북미·유럽권 게임 업계에서는 정식 출시와 동시에 DLC를 발매하는 경우도 많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DLC를 통해 'P의 거짓' 세계관과 지식재산(IP)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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