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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출범 후 첫 임금교섭 타결…기본급 4.85% 인상
권혁웅 대표이사 "노사상생 정신으로 동종업계서 가장 먼저 타결"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출범 후 첫 노사 임금교섭을 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달 27일 2023년도 임금교섭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천여원(정기승급분 포함·4.85%) 인상, 근속수당 구간별 5천원 인상, 자기계발비 인상, 격려금 3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지난 3월 임금부터 적용돼 소급된다.
한화오션 노사가 여름휴가 전 임금교섭을 타결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날 열린 임금교섭 합의안 조인식에는 권혁웅 대표이사와 정상헌 지회장 등 노사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권 대표이사는 "한화오션 출범 초부터 지속된 노사상생의 정신으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타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노사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하반기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지속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의 인수로 국내 '빅3' 조선업체인 옛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23일 '한화오션'이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win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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