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키움증권은 17일 SK오션플랜트[100090]의 올해 하반기 신규 수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이종형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2분기 영업이익(301억원)은 사상 최대를 기록해 컨센서스(205억원)를 상회했다"며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대만 'Round 3' 발주가 시작되고 국내 역시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발주가 기대된다"며 "2분기 실적호조와 성장 모멘텀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50만평 규모의 신야드 완공 전까지 생산능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아웃소싱 업체 확보와 해외 합작법인(JV)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 성과가 구체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SK오션플랜트의 영업이익은 92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801억원)보다 15.6%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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