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영업손실 49억…매출 하락·비용 상승에 적자
파우게임즈 인수 영향…다음달 신작 'P의 거짓'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닥 상장 게임사 네오위즈[095660]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손실 49억 원을 기록, 작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0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고 1분기 대비 2.3% 늘었다.
순이익은 22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모바일 게임 330억 원, PC·콘솔 270억 원, 임대·광고수익 등 기타 101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네오위즈는 'DJMAX 리스펙트 V'의 신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판매 호조에도 PC 게임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며 전 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월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파우게임즈의 매출이 반영됐으나, '고양이와 스프'등 주요 게임의 이벤트 부재로 매출이 제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비용은 75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5%, 직전 분기 대비 11.5% 크게 늘었다.
부문별로는 인건비 341억 원, 변동비 178억 원, 마케팅비 123억 원, 상각비 44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파우게임즈 연결 편입 효과와 '브라운더스트 2' 출시에 따라 인건비, 변동비, 마케팅비 전반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다음달 19일 PC·콘솔 액션 게임 'P의 거짓'을 전 세계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또 파우게임즈의 차기작 '킹덤2'와 '영웅전설' 기반 신작으로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4년에는 자체 개발한 오픈월드 생존 슈팅 게임, 일본 소설·만화 지식재산(IP)인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에 기반한 신작 게임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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