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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국특위 "IoT기기와 인터넷 연결하는 中 무선모듈 안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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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국특위 "IoT기기와 인터넷 연결하는 中 무선모듈 안보 우려"
FCC에 서한…"中에서 원거리 접근 가능·조정할 수 있어 심대한 문제"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하원 중국특위 소속 의원들이 중국산 무선 모듈의 잠재적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중국특위 위원장인 공화당 마이크 갤러거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 등 2명이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서한을 보내 큐텔과 파이보콤 등을 포함해 중국 기업에서 생산된 무선 모듈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해당 모듈을 사용한 미국산 의료 기기와 자동차, 농기구 등이 중국에서 원거리로 접근 가능하거나 조정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선 모듈은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인터넷을 연결하는 핵심 부품으로 모든 무선 인터넷 시스템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들은 "중국이 해당 모듈을 통제할 수 있다면, 중국은 자료를 탈취하거나 기기 자체를 중단시킬 수도 있다"며 "이는 핵심 인프라 및 민감한 정보 영역에서 특히나 심대한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FCC는 지난해 9월 중국의 3대 통신업체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의 미국 자회사를 비롯해 중국 통신회사 퍼시픽네트웍스와 자회사 컴넷을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기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는 2019년 미국 통신망 보호를 위헤 제정된 관련 법에 따른 조치다.
FCC는 2021년 3월에는 화웨이를 비롯해 ZTE,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화 등 중국 IT 기업 5곳을 국가 안보 위협으로 분류했다.
미국 당국은 또 2019년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시장 진출을 불허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차이나텔레콤 아메리카의 미국 영업을 취소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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