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청주∼제주 운항 개시…내달 하루 3편으로 확대
(세종=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스타항공은 1일 오전 ZE701편(B737-800)을 시작으로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매일 오전 7시 45분 청주공항에서 출발하고 오후 9시 25분 제주공항에서 이륙해 오후 10시 30분 청주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당일치기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짰다고 이스타항공은 설명했다.
다음 달부터는 이 노선에 청주발 오후 5시, 오후 8시 40분 편을 추가하고 제주발 오전 7시 55분과 오후 6시 45분 편을 추가해 하루 3번 왕복 운항한다.
이날 청주발 첫 항공편에는 188명이 탑승해 탑승률 99%를 기록했다. 돌아오는 항공편(ZE706) 예매율은 100%로 운항 첫 주인 오는 7일까지 평균 예매율은 99%다.
이스타항공은 취항식을 간소화하고 청주시청을 찾아 최근 폭우 피해를 본 청주지역 이재민을 위해 간편식과 기내 담요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이범석 청주시장 등 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 대표는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민과 공무원들의 노고에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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