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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초반 보합세…1,270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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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초반 보합세…1,270원대 등락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31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5원 하락한 1,275.85원이다.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1,277.0원에 개장해 1,270원대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과 일본은행(BOJ)의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선(0.5%) 초과 용인 조치로 아시아 통화가 강세하며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5% 하락한 101.7포인트(p)를 기록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각각 2.4%, 2.6%에 달하는 등 경기침체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골디락스(이상적인 경제상황) 시나리오가 부상하며 위험선호가 회복됐지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 등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7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6.50원)보다 10.75원 하락했다.
built@yna.co.kr
(계속)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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