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이익 3천445억원…작년 대비 124.5%↑(종합)
시장 전망치 72.3% 상회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4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999억원을 72.3% 상회했다.
매출은 2조7천8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514억원으로 80.1% 늘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5조3천193억원, 영업이익 5천698억원, 순이익 4천2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모듈화, 자동화 등 설계·조달·시공(EPC) 수행혁신 적용과 수익성 중심의 원가 관리로 멕시코, 말레이시아, 중동 지역의 주요 화공 현장 이익이 개선됐다"며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주는 1조7천164억원, 상반기 누적 수주 3조8천191억원으로 약 17조3천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 기본설계에서 설계·조달·시공으로 이어지는 'FEED to EPC' 전략을 지속해 펼치는 한편, 중동, 동남아 등 해외 화공 입찰에 지속 참여해 수주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최근 주목 받는 지속가능 에너지 시장에도 참여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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