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휴온스그룹의 토탈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263920]가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휴엠앤씨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베트남 산업단지개발 국영기업 비그라세라와 공장 구축에 관한 계약 체결식을 했다.
휴엠앤씨는 약 20억원을 출자해 베트남 타이빈성에 의료용기 생산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법인이 설립되면 4천500평 규모로 공장을 건설, 일차적으로 2025년까지 연간 약 5천만 바이알(병), 8천만 카트리지, 5천만 앰플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는 현재 국내 생산분의 60%에 달하는 규모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올해 의료 용기 주문량이 생산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 생산 공장을 구축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기 안정화를 이룬다면 사업 영역을 불문하고 추가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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