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투기 엔진 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5일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산업기술평가관리원·서울대 등과 '터보팬 항공엔진용 인코넬 718 초내열 합금 주단조품 개발' 협약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2026년까지 인코넬 718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인코넬 718은 내열성이 좋아 섭씨 1천500도 이상 화염을 견딜 수 있어 항공 엔진에 가장 많이 쓰이는 특수합금이다. 현재 전량 수입산에 의존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 소재 국산화를 통해 100% 대한민국의 기술로 자주국방은 물론 방산 수출에도 기여하도록 산학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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