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고려인 집수리 사업진행... 동포사회도 함께 참여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사단법인 사랑밭은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카자흐스탄 고려인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고려인 장애인 2가정에 대한 거주환경 개선사업을 하게 된다.
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은 지붕과 벽체 전체 리모델링을 하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부엌 싱크대 교환, 오븐 설치, 전등 교환을 해준다.
또한 독립유공자후손 4가정에는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한국 기념품을 전달했다.
박 따지아나 독립유공자후손회장(자손재단 이사장)은 "모국에서 독립유공자후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집수리 봉사에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고려인 동포 거주환경 개선사업에는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독립유공자후손회, 딸띠꾸르간 폴리텍컬리지 등 동포사회도 함께 참여한다.
almatykim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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