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 4명에게 첫 시상…공식 홈페이지도 개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도로위 히어로즈' 선정 대상자를 기존 택시 기사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종사자 전체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 곳곳에서 선행한 택시 기사들을 도로위히어로즈로 선정해 시상해왔으며, 이들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함에 따라 대상자를 버스, 대리, 퀵, 택배 기사 등 모빌리티 서비스 종사자 전체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도로위 히어로즈로는 버스 기사 4명을 처음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수상자는 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70대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나홍식 기사, 운행 중 발견한 화재 현장에 소화기를 들고 달려가 소방수 역할을 한 최우식 기사, 일본인 관광객이 잃어버린 800만원과 비행기표를 찾아 돌려준 이성문 기사, 1996년부터 지역 사회에 기부를 이어온 이왕수 기사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도로위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www.road-heroes.com/)를 개설했다고 전했다. 선행을 베푼 모빌리티 종사자들에 대한 사연을 상시로 제보받기 위함이다.
누구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히어로즈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보 대상자가 도로위 히어로즈로 선정되면 제보자에게도 소정의 선물을 준다.
홈페이지에서는 역대 수상자들의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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