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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에코프로, 8월 MSCI 지수 편입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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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에코프로, 8월 MSCI 지수 편입 확실시"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8월에 발표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종목 정기 리뷰에서 에코프로[086520] 편입이 확실시된다고 21일 전망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8∼20일을 주가 기준일로 삼고 에코프로의 MSCI 지수 편입 확률을 100%로 예상했다.
8월 MSCI 한국 지수 종목 편출입에 쓰이는 주가 기준일은 7월의 마지막 10 영업일 구간(18∼31일) 사이 하루로 정해진다.
김 연구원은 "과거 주가 기준일은 대체로 기간 중 첫째, 둘째, 셋째 날로 정해졌으므로 이번에도 18일부터 20일 사이의 날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가정을 토대로 편입 확률을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외에도 한화오션[042660](편입확률 90%), JYP Ent.[035900](90%) 등의 종목이 편입 확률이 높게 점쳐졌다.
한미반도체[042700]의 편입 확률은 60%, 금양[001570]은 40%, 포스코DX는 10%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주가가 12% 하락한 것이 편입 확률을 낮췄다"며 "주가 기준일이 18일이나 20일로 정해질 경우에는 편입이 가능하지만 19일로 정해질 경우에는 편입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금양에 대해선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기준은 충분히 충족하지만 극단적 가격 상승 조건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다"며 "18∼20일 기준에서 15일 초과수익률이 모두 100%를 상회해 기준에 걸린 것으로 나온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DX는 18일과 19일 기준에서는 편입이 불가능하고 20일에는 주가가 급등해 편입 가능성이 소폭 생겼다"면서도 "단 20일이 기준일로 정해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편출 예상 종목으로는 기존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 중 시가총액이 작은 CJ, 이마트[13948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편입 종목 수는 일정한 데 비해 편출 종목 수는 예상보다 커질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이 경우 편출 차순위 종목으로 팬오션[028670],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언급했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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