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입사원 230명 공개채용…자립준비청년에 5% 가점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입사원 230명(5급 207명, 6급 2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학력, 나이, 경력 등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는, 관련 분야 기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 포함)자만 지원할 수 있다.
5급 사무직은 ▲ 일반행정 ▲ 법률 ▲ 회계 ▲ 전산 ▲ 지적 ▲ 문화재 ▲ 기록물 7개 분야에서, 5급 기술직은 ▲ 토목 ▲ 도시계획 ▲ 조경 ▲ 환경 ▲ 교통 ▲ 건축 ▲ 기계 ▲ 전기 8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6급은 ▲ 행정 ▲ 토목 ▲ 조경 ▲ 건축 ▲ 기계 ▲ 전기 6개 분야로 구분·모집한다.
필기 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역량으로 구분되며, 면접 전형은 직무 발표 면접과 인성 면접으로 진행된다.
LH는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약자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 5% 가산점을 부여하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법정 고용 비율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
장애인은 7.2%(법정 비율 3.6%), 국가유공자는 8%(법정 비율 6%)로 별도 구분 채용하며, 장애인 전형에서는 지원 자격증을 완화(기사→산업기사)하고 필기시험 합격자 배수를 일반전형 대비 2배로 확대했다.
또 성별 어느 한쪽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양성평등 채용 목표 비율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했다.
LH는 채용 과정 전반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기시험 응시자별 과목별 점수를 공개하고 외부 기관 감사인이 면접 과정에 입회하는 '외부 참관인 제도'와 면접위원과 감사인이 동시에 면접 평정표에 서명하는 '면접평정표 공동 서명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LH는 오는 13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19∼27일 원서접수, 8월 27일 필기시험, 9월 중 면접을 거쳐 10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10월 말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채용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이후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되는 채용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채용 전용 콜센터(☎ 02-2000-2769)를 통한 상시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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