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신임 관세청장 "국경단계 마약차단망 촘촘하게 구축"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고광효 신임 관세청장이 7일 마약 반입 경로별로 철저한 단속체계를 마련해 국경단계에서 마약 차단망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제33대 관세청장으로 취임한 고 신임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국내에 마약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고 청장은 마약 등의 위해 물품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인력·조직·장비 등을 적극 확보하고 검찰 등 관계부처와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과감한 규제 폐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행정 부담 완화, 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강조했다.
올해 관세청 소관 세수 75조원 확보, 관세 행정에 챗GPT와 같은 신기술 활용 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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