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탄소·나노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제16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를 열어 수출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탄소·나노소재 수출과 관련해 신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고, 대금 수급 지연으로 현금 유동성이 부족해진 상황 등 애로사항이 제기됐다.
지원단은 수출바우처 및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채권 조기현금화상품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통해 현지 공급선을 안정화하는 방안도 안내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의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수출 증가율도 조기에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반도체, 투명 디스플레이,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동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정부는 30대 수출 유망 세부 품목을 중심으로 신규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역금융, 수출마케팅, 해외인증 취득 등의 집중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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