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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해상운송 선박 활용해 해양플라스틱 제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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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해상운송 선박 활용해 해양플라스틱 제거 지원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가 해상운송 자산을 활용해 세계 바다 곳곳에 퍼진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활동에 참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환경단체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쓰레기 정보 수집과 수거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차단하거나 바다에 이미 축적된 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NGO)다.
현대글로비스는 운용 중인 선박에 카메라를 부착해 바다 위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위치와 규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오션클린업에 공유한다.
페트병이나 스티로폼 부표 등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는 신속히 수거되지 않으면 파편화해 해양 생물들이 삼키게 되는 등 오염 심각성이 커진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오션클린업이 해면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를 위해 개발한 바지선 등 장비 이동도 돕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션클린업 장비 운송을 위해 포워더(운송대행업체)로서 확보한 다량의 컨테이너를 최저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선박에 실린 오션클린업 장비들은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가 필요한 바다 인근 대륙으로 운송된다.
이밖에 올해부터 3년간 매년 일정액을 오션클린업에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큰 가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션클린업 측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는 전 세계 바다를 표류하므로 위치 파악이 어려운데, 현대글로비스 선박에 부착될 카메라를 통해 데이터 수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밖에도 현대글로비스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더 효율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방안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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