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 배그 모바일 프로대회 'PMPS 2023' 시즌2 우승
디플러스 기아, 11일 사우디서 개막하는 국제대회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농심[004370] 레드포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프로리그 'PMPS 2023' 시즌 2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크래프톤[259960]은 전날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개최된 PMPS 2023 시즌2 결승전에서 농심이 최종 스코어 3치킨 179포인트로 최종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PMPS 2023' 시즌 2 결승전에서는 농심을 비롯해 디플러스 기아[000270](DK), 덕산 e스포츠, 이엠텍[091120] 스톰엑스 등 7개 프로팀과 신규 아마추어팀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해 하루 6경기씩 총 18경기를 펼쳤다.
농심과 DK는 결승전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DK는 3일 차 마지막 경기에서 한때 농심을 역전하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결국 순위를 지키지 못하고 농심에 3포인트 차이로 밀리며 준우승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오는 9월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농심의 '티지' 김동현 선수가 선정됐다.
오는 11일 개최되는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PMWI)' 출전팀은 시즌 1과 2의 포인트 합계 산정 결과 디플러스 기아로 확정됐다.
시즌 1 우승팀인 덕산 e스포츠와 시즌 2 준우승팀인 디플러스 기아는 338포인트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시즌 2 포인트에 우선권을 주는 규칙에 따라 디플러스 기아가 PMWI 무대를 밟게 됐다.
PMWI 2023은 오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한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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