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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고려아연 목표가 내려…"이익 회복 다소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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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고려아연 목표가 내려…"이익 회복 다소 더뎌"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30일 아연 가격 하락이 고려아연[010130]의 올해 2분기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4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작년 2분기에 톤(t)당 4천달러를 웃돌았던 아연 가격이 6월 하순에는 2천달러 초중반까지 하락한 상태"라면서 "아연은 별도 기준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SMC(호주 자회사)도 아연 제련업을 영위하고 있어 아연 가격 하락은 별도 및 SMC 매출·영업이익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요인을 고려할 때 "SMC가 3분기부터는 다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회복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이 1천4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1분기에는 흑자 전환했던 SMC의 경우 지연됐던 신규 전해공장의 준공 승인이 2분기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초기 가동으로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익 감소가 배당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올해 주당배당금(DPS)이 지난해 대비 감소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면서 "고려아연은 1998년 이후 단 한 번도 DPS가 감소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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