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8일 LS일렉트릭의 전력 인프라 부문 실적이 안정화돼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높였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2조2천억원으로 그동안 실적 변동성이 컸었던 전력인프라 부문의 분기별 실적이 매출액은 2천5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 이상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자동화 부문도 모두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0% 늘어난 3천190억원 수준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LS일렉트릭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37% 늘어난 824억원으로 추정돼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력 인프라 부문의 매출이 확대되고 전력기기 부문과 자동화 부문 모두 수익성이 나아져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다만 그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외 설비투자 둔화세가 지속될 가능성과 저유가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주 지연 가능성은 LS일렉트릭에 투자할 때 염두에 둬야 할 위험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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