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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단장에 박창수 항우연 부장
'누리호 주역' 고정환 지원 안해…설계·제작 민간기업 선정 절차 내달 시작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2032년 한국형 달 착륙선을 달로 보낼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단장에 박창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연구소 발사체체계종합연구부 부장이 선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우주발사체개발위원회를 열어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 연구책임자 선정 결과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단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사·석사·박사를 거쳐 2004년부터 항우연에서 나로호 상단 궤적 설계, 누리호 사업관리 등 체계종합 분야 임무를 두루 수행했다.
이 사업은 2032년까지 2조132억4천만 원을 투입해 누리호보다 성능을 개량한 발사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1단은 100t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5기를 클러스터링해 구성하고, 2단은 10t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2기로 구성한다.
이 발사체를 통해 2030년 1차 발사에 달 궤도 투입 성능검증위성, 2031년 달 착륙선 시제품을 보내고 2032년에는 달 착륙선을 보낸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책임자 선정을 위해 항우연 공모 및 1차 평가를 거쳐 7명을 후보자로 선정하고, 지난 16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호 사업을 이끈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지원해달라는 주변의 권유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자가 정해지며 항우연과 함께 발사체 설계와 제작을 맡을 민간 기업 선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선정 절차에 돌입해 10월에는 기업을 최종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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