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맞춤형 AI 챗봇 사고파는 앱스토어 구축 검토'"
더 인포메이션 보도…"샘 올트먼 CEO가 런던에서 밝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특정 요구에 맞춰 개발한 맞춤형 인공지능(AI) 챗봇을 사고팔 수 있는 앱스토어(app store)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최근 영국 런던에서 비공개로 열린 개발자 회의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오픈AI가 개발 중인 이 앱스토어는 개발자들이, 오픈AI가 구축한 AI 기술 위에 개발한 AI 모델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챗GPT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이를 기반으로 특정 분야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특정 용도에 맞는 AI 챗봇을 개발한다.
기업들은 오픈AI가 구축하는 앱스토어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이 AI 챗봇을 다른 기업들에 판매할 수 있고, 필요한 AI 챗봇은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챗GPT를 기반으로 쇼핑이나 식당 예약에서부터 금융,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챗봇이 개발되고, 이 앱스토어는 이들 AI 챗봇을 아우르는 시장(marketplace)이 될 전망이다.
이 앱스토어의 목표는 발전된 AI 챗봇을 산업 전반에 걸쳐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또 이 앱스토어는 이미 오픈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AI 챗봇을 판매하기 위해 자체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세일즈포스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경쟁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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