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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중국특위, 20일 포드·GM 만나 '공급망 탈중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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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중국특위, 20일 포드·GM 만나 '공급망 탈중국' 압박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의회가 미국 자동차 업계에 중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도록 계속 압박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소속 의원 4명이 20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와 메리 바라 GM CEO를 만날 계획이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갤러거 특위 위원장과 존 물레나르 의원, 민주당의 라자 크리시나무르티 간사와 헤일리 스티브스 의원은 CEO들과 면담에서 포드와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의 합작투자 등 자동차 업계의 중국 의존도에 대해 우려를 제기할 방침이다.
앞서 포드는 CATL과 합작해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중국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미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해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인데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IRA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의원들은 CATL이 중국 공산당과 긴밀히 관련됐으며 중국 정부의 보조금 덕분에 미국 기업들을 상대로 저가 공세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의원들은 또 CATL이 미국 교육기관과 기업에서 기술을 획득했다는 우려를 표하고, 포드와 GM이 중국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이 강제노동으로 만든 자동차 부품을 조달하는 게 아닌지 추궁할 계획이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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