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후 회동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에 중국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18일 미국 외교 수장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당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 데 이어 이날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났다.
시 주석이 타국 외교장관과 일대일로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는 2018년 방중한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미 국무장관과도 만났지만, 그때보다 미중 관계가 크게 악화한 상황에서 이날 블링컨 장관을 만나는 것은 대미 관계 개선에 대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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