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과목에 BIM·스마트건설 과정 확대한다
국토부-대한토목학회·건축학회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토교통부와 대학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가 대학 교과목에 BIM(건설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과 스마트건설 과정을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19일 건설의 디지털화·스마트화 촉진을 위해 두 학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BIM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전 생애 주기에 거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설계·시공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2차원 도면으로는 어려운 설계·시공·유지관리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공공 공사에 BIM을 의무 도입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건설 교육을 확대해 관련 기술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국토부는 BIM과 스마트건설 교육 확대를 위해 필요한 교과목 확충, 민간 전문가 양성, 현장 실태조사, 정책 발굴 등을 토목학회·건축학회와 함께 추진한다.
두 학회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과 미래 건설 기술자를 위한 기술자격제도 변화 등 정책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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