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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방중 앞두고 미국 항모전단 남중국해 진입"
中관영지 "美·필리핀 합동훈련 할듯…중국에 맞서 역내 긴장지수 높일듯"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18∼19일)을 앞두고 미국 해군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에 진입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16일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 소재 싱크탱크인 '남중국해 전략상황탐사 이니셔티브' 자료를 인용, 미 항모 USS 로널드 레이건호가 14일(현지시간)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바시 해협을 통과해 남중국해로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이 같은 움직임이 중국에 대항하며 역내 긴장지수를 높이기 위한 미국의 명백한 무력시위라고 규정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 항모에서 운용하는 수송기 'C-2A 그레이하운드' 2대의 항적을 근거로 로널드 레이건호가 필리핀 연안을 항행했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올해 미국에 군사기지 4곳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미국과 합동 해군훈련을 실시하며 중국 견제를 위해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이 영유권을 놓고 다퉈 대만해협과 더불어 미중간 우발적 무력 충돌 가능성이 상존하는 곳으로 꼽힌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기치로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해역에 군함을 파견해왔다.
중국의 군사 전문가 웨이둥쉬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필리핀 등을 규합해 남중국해에서 도발적인 합동 군사훈련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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