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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부회장 "하반기 ICT 세계 수요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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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부회장 "하반기 ICT 세계 수요 회복 전망"
'수출확대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16일 "하반기로 갈수록 ICT(정보통신기술) 품목에 대한 세계 수요가 회복될 전망으로, 분야별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개최한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나성화 부단장을 비롯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협회·단체와 메가존 클라우드, 코아시아[045970], 메인정보시스템, 효성티앤에스, 와이즈넛 등 IT·반도체 기업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모바일, 컴퓨터, 태블릿 등 ICT 품목에 대한 소비 둔화로 반도체 수요가 대폭 감소했다"며 "반도체 등 ICT 품목의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의 수출이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수출에서 ICT 품목 비중이 높지 않은 미국, 독일, 유럽 등은 수출이 증가했지만, 반도체와 ICT 품목 비중이 높은 한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업종별 토론에서는 정부와 금융기관의 지원과 해외인력 활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는 이런 기업들의 수출·수주 애로를 접수하기 위해 홈페이지(www.export119.go.kr)를 개설한 바 있다.
무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 사항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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