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사우디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알려"
'스마트시티 로드쇼'…한국기업-현지 발주처 상담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알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열었다고 밝혔다.
1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로드쇼에서는 사우디 스마트시티 담당 정부 부처 및 행정기관인 자치행정주택부(MOMRAH),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철도청, 리야드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스마트시티 기업의 최신 기술에 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어 디지털 트윈 도시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 건설엔지니어링 최신 기법 활용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우디 발주처들과 한국 기업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30여건의 상담도 이뤄졌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홍해 인접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크기로 신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시티 구축에 강한 의욕을 보인다.
김두식 코트라 리야드무역관장은 "한국이 사우디의 (탈석유 프로젝트인) '비전 2030' 달성과 디지털 전환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스마트시티 기업들의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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