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하나머티리얼즈, 실적 눈높이↑…목표주가 상향"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2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가 내년에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4천원으로 올렸다.
오강호·권민규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가 올해는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내년에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설비투자 효과와 고객사 수요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업황 우려에 따른 단기적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을 작년보다 7% 줄어든 2천871억원, 영업이익을 21% 감소한 738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천387억원과 966억원으로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반도체 소모품업체 중에서 제한된 실적둔화, 빠른 실적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SIC와 하이브리드제품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매출 가세 등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천998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6.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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