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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공안 관청 총기 습격 당해…"민간인 등 여럿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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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공안 관청 총기 습격 당해…"민간인 등 여럿 사망"
닥락성 공안 관서 2곳서 총격전…당국 "6명 검거·공범 찾는 중"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베트남 공안 관청 2곳이 괴한들의 총기 습격을 받아 민간인 등 여러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인 닥락성의 공안 관청 2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당국이 밝혔다.
공안과 공무원, 민간인 등 여러 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정확한 수치와 용의자 신원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공안 관청 습격에 가담한 용의자 6명을 검거했으며, 다른 공범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민간인 총기 소지가 금지된 베트남에서 총격 사건은 이례적이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공안의 지시에 따르라고 권고했다.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는 소수민족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곳 소수민족은 종교 자유와 토지 소유권 등을 요구하며 반정부시위를 벌여왔다. 이들은 베트남전 당시 미국 편에 섰다가 베트남 당국과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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