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K-해양방산 수출' 지원…MADEX에 28개국 국방전문가 초청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12개국 140여개 국내외 방산업체가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무협은 이번 전시회에 해외 28개국 100명에 이르는 해군·해병대 사령관 및 외국 해군 장성, 주한무관, 국방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했다.
영국과 뉴질랜드 등 주요국의 방산 담당 고위 정부 인사도 참석해 군사 외교와 방산 수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무협은 조선·해양 분야 방산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공동으로 '해양 방위산업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파키스탄, 싱가포르, 대만 등 7개국 10개사 바이어가 상담회에 참석해 국내 기업 40개사와 5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방위 산업은 타 산업과 달리 비공개 대면 협의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무역협회는 주요국 고위급 군사 담당자를 초청하고 대면 소통 기회를 늘려 우리 방산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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