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주식 대량 매도…185억원어치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하이브[352820] 등기임원이자 미국 현지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가 하이브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브라운 CEO는 이날 시간외매매로 하이브 지분 0.16%에 해당하는 보통주 6만8천500주를 주당 27만7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약 185억원이다.
이로써 브라운 CEO의 하이브 지분은 1.03%에서 0.87%로 줄었다.
브라운 CEO는 저스틴 비버를 발굴해 세계적인 팝스타로 키워낸 인물이다. 그가 설립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이타카홀딩스는 2021년 4월 하이브에 인수됐다.
이날 하이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CEO를 비롯한 회사 내부자의 보유 주식 대량 매도는 통상 주식시장에선 악재로 작용한다.
오전 11시 38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3.06% 하락한 26만9천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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