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LX하우시스 목표가↑…"전 사업부 이익 개선"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NH투자증권은 1일 LX하우시스[108670]가 전 사업부에서 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은상 연구원은 이날 LX하우시스 보고서에서 "원재료 매입 비용이 정상화되고 자동차 부품·원단 사업의 이익 개선이 본격화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가 상향 배경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달 넷째 주 기준 폴리염화비닐(PVC) 가격은 톤(t)당 770달러로 지난해 저점 대비 6% 상승했다"면서도 "2020∼2023년 평균 가격 대비 여전히 30%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의 유의미한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충분한 원재료 가격 하락과 재고 부담 완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 "자동차 부품·원단 사업은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판매량 증가, 자산 효율화로 이익률이 충분히 개선될 것"이라며 "가구·가전 필름 사업의 경우 하반기 이후 가전 수요 개선에 힘입어 LG전자[066570]에 대한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LX하우시스의 올해 건축자재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19% 증가한 595억원, 영업이익률은 2%로 추정됐다.
소재·부품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한 234억원, 영업이익률은 3%로 전망됐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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