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전 주기 밸류체인·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등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에너지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 박람회에서 탄소 제로 실현을 위해 그린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선보이며 에너지·환경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고 소개했다.
SK에코플랜트의 전시관은 ▲ 디지털 디오라마(Diorama)로 표현한 그린 시티(Green City) ▲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 ▲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등 4개 존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전해기 등 최근 캐나다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 수행으로 가시화된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 기술을 소개했다.
또 성장 잠재력이 높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폐기물 자원화 관련 실물 전시와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특히 부스 중앙에 마련된 '그린 시티'는 에너지 밸류체인과 환경 관련 솔루션을 망라된 미래도시로 소각재, 하수슬러지 등 폐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제 'K-에코바인더'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제 'K-에코바'로 제작돼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역량을 담았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그린 시티는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를 실현하는 미래 도시로, 회사가 보유한 에너지, 환경 사업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총체"라며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에너지기업으로서 탄소 없는 미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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