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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지역, 전력난 우려에 중국서 전기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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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지역, 전력난 우려에 중국서 전기 수입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이 올 여름 심각한 전력난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북부 지방성이 중국에서 전기를 수입하기로 했다.
24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북부 꽝닌성의 몽까이 및 하이하 구역은 이날부터 중국 광시자치구의 전력회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다.
전기 수입 규모와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력 당국은 올해 여름철에 폭염이 지속돼 전력 부족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부 지역의 18개 대형 수력발전 댐은 가뭄으로 인해 수위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또 석탄 공급 부족으로 인해 베트남 전력공사(EVN) 산하 화력발전소들은 비상이 걸렸다.
전력당국은 이에 따라 에어컨 온도를 섭씨 26도 이상으로 설정하고 대용량 전기제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은 발전량의 대부분을 수력 및 화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2005∼2016년에 수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전기를 수입한 바 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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