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소비촉진 나선 이마트…"2팩 사면 30% 할인"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이마트[139480]는 오는 25∼31일 토마토 15종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2팩 이상을 구매하면 30%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토마토 농가를 돕고자 기획한 판촉 행사다.
지난 3월 말 방울토마토 일부 품종을 먹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중독 의심 증상이 발생한 이후 토마토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면서 관련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돼왔다.
당시 정부는 특정 품종(HS2106) 이외의 토마토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문제가 된 방울토마토는 전량 폐기됐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산지에서 총 400t가량의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한 물량(200t)의 2배다.
최근 3년간 품질 이슈가 없었던 농가의 물량만 매입해 철저한 검품 과정을 거쳤다.
이마트는 "토마토 특정 상품이 아니라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토마토 소비가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만족도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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