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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입시험서 제2외국어 한국어 선택 20%…2년 연속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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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입시험서 제2외국어 한국어 선택 20%…2년 연속 2위
지난해 일본어 추월 후 격차 벌려…1위는 중국어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올해 태국 대학 입학시험에서 한국어 응시생이 작년에 이어 일본어 응시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태국한국교육원에 따르면 2023년 태국 대입 시험에서 제2외국어 과목을 선택한 2만309명 중 19.8%인 4천9명이 한국어 응시자였다.
중국어 응시자가 7천929명(39.0%)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어가 두 번째였다. 일본어(3천833명·18.9%), 프랑스어(2천357명·11.6%)가 뒤를 이었다.
한국어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39명(6.33%) 증가했다. 응시자 수에서 한국어는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어를 넘어섰으며, 올해에는 격차를 더 벌렸다.
한국어 응시 비율은 대입 시험 과목으로 채택된 2018년 9.6%에서 지난해 17.6%까지 상승했고, 올해는 약 20%에 달했다.
교육원은 학생 선발 전형의 변화 등으로 제2외국어 응시 인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한류 열풍 등의 영향으로 한국어 응시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세계에서 한국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한 태국 학교와 학생 수는 각각 180개교, 4만6천119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교육원은 지난해 태국 씰라빠껀대학에 한국어교원 연수센터, 시나카린위롯대학에 한국어교육 연구센터를 개설하는 등 한국어교육 발전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립학교 외에 사립학교와 대학 부설학교에도 원어민 교사가 파견될 예정이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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