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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화해 이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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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화해 이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 교체
'소수' 아랍 출신 샴카니 10년 만에 이임…신임 의장에 혁명수비대 장군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의 국내외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이 교체됐다고 국영 IRNA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알리 샴카니(67) NSC 의장이 10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알리 아크바르 아흐마디안(62) 혁명수비대(IRGC) 전략센터장이 신임 의장을 맡는다고 전했다.
샴카니 전 의장은 지난 3월 중국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나흘에 걸친 관계 정상화 회담을 이끈 인물이다.
이란 내 소수를 차지하는 아랍계인 샴카니 전 의장은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정부 출범 이후 인접국들과의 긴장을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제스탄주에서 태어난 샴카니 전 의장은 1979년 이슬람 혁명 당시 혁명수비대에 들어갔고 국방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케르만주 출신인 아흐마디안 신임 의장은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합참의장을 지냈다.
로이터 통신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 교체 소식을 전하면서도 이란의 안보 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익명의 이란 정권 내부 관계자는 통신에 "샴카니 전 의장은 국가적으로 더 중요한 직책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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