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서 개최된 제38회 다문화 축제에서 20일(현지시간) 한국문화 공연이 열렸다.
피라시카바는 현대자동차와 CJ바이오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한국기업이 자리 잡고 있는 도시다.
다문화 축제는 매년 8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피라시카바의 대표 축제로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여러 비영리 단체를 후원하는 목적으로 개최된다.
주상파울루 한국문화원은 직원 규모 약 2천600명의 현대차와 협력하여 한국문화공연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팝, 태권도, 사물놀이, 난타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 한국 음식 부스 운영, 사진 전시, 한국어 손 글씨 이름 쓰기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김완국 주상파울루 문화원장은 "전통 깊은 피라시카바시 다문화 축제에 한국문화공연이 주요 행사로 자리를 잡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한국문화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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