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해외 프로젝트 정보 교류와 수주 활성화를 위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34회 '광화문 포럼'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프로젝트 수출기업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이차전지 등 전략 산업의 해외 진출 노하우와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수출 기업을 비롯해 국제금융공사(IFC) 및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등 국내·외 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전문가 170여명이 참석했다.
많은 수출 기업이 그린수소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포럼에서 공유됐다.
무보는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수주 활성화에도 힘을 실을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Holtec International)·현대건설과 함께 차세대 원전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국제투자보증기구와 개발도상국 핵심 광물·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대표 공적수출신용 기관으로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새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과 금융·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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