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화승엔터프라이즈 실적부진…목표주가 낮춰"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5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박현진·주지은 연구원은 "화승엔터가 1분기에 연결 매출이 3천5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 감소하면서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며 "매출과 이익이 추정치보다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디다스 재고 소진이 늦어지면서 주문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재고자산 평가 손실 충당금이 113억원 추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아직 어패럴 쪽에서 기초여건에 개입할 만한 모멘텀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아디다스 주문도 저조해 실적은 2분기까지 저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당분간 주가는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에 가동률은 완전가동 상태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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