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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부재에 1분기 적자 확대…"비용 감축 기조 계속"(종합2보)
매출 6천26억…직전 분기 대비 12.3% 감소
권영식 대표 "중국 출시 예정 게임에 좋은 성과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피 상장사 넷마블[251270]이 신작 게임 라인업 부재로 올해 1분기 적자 폭이 커졌다며 비용 감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넷마블 도기욱 각자대표는 11일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올해 4분기까지 비용 감소 기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마케팅비는 하반기 신작 라인업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전체적인 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8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119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1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천2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 직전 분기 대비 12.3% 감소했다. 순손실은 458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기타 지역 6% 등으로 나타나 해외 매출 비중이 84%를 차지했다.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 47%, 역할수행게임(RPG) 27%,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16%, 기타 장르 10% 등으로 집계됐다.

게임별 매출 비중은 '잭팟월드' 10%,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9%, '캐시프렌지'·'랏차슬롯' 9%,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7% 순이었다.
넷마블의 1분기 영업비용은 총 6천30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직전 분기 대비 11.3% 감소했다.
이 중 지급수수료는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인건비 31.1% 마케팅비 16.6%, 감가상각비 및 기타 수수료 15.9% 등이 뒤를 이었다.
넷마블은 인력 감소, 1분기 신작 부재로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고 지급수수료 규모 역시 매출 감소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등 멀티 플랫폼 기반의 신작 14종을 출시하고, 이 중 5종은 중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권영식 각자대표는 중국 출시 예정인 게임들에 대해 "대부분 현지에서 개발해 감성적인 부분까지 맞춘 만큼,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신작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그랜드 크로스'와 '신의 탑'은 각각 6월, 7월로 예상하고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4분기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출시한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성과도 언급됐다.
권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특성상) 핵심 국가인 한국·일본 출시가 불가능해 태국을 중심으로 출시했는데, 2분기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 같다"며 "하반기 한국·미국 출시가 제대로 이뤄져야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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