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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무역 박람회 '캔톤 페어' 폐막…3만4천여 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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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무역 박람회 '캔톤 페어' 폐막…3만4천여 업체 참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3년 6개월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제133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Canton Fair)가 5일 폐막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지난달 15일 광둥성 광저우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이번 캔톤 페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만㎡의 박람회장을 54개 전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내외 3만4천여 업체가 참가, 7만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3만9천여 업체는 온라인 행사에 참여했으며, 누적 방문객은 280만여명을 기록했다.
이번 캔톤 페어는 주창 10주년을 맞은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관련국 기업들이 대거 참가, 중국과의 교역 확대를 모색했다고 CCTV는 전했다.
1957년 시작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광저우에서 열리는 캔톤 페어는 중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규모도 가장 큰 국제 박람회로 매번 20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20만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으로 2019년 가을 개최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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