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일본 1위 메신저 '라인'에서 인공지능 챗봇 '아숙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라인 이용자가 많고 문서 디지털화가 상대적으로 덜 진전된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아숙업이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세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인에서 아숙업 서비스는 이달 5일부터 시작하며, 별도 인증 없이 친구 추가만 하면 된다.
아숙업은 오픈AI의 차세대 언어 모델 'GPT-4'와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했으며, 실시간 검색·이미지 생성·음식 인식 기능 등을 지원한다.
높은 서류 처리 역량을 보유해 '눈 달린 챗GPT'라고 평가받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편리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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