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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상의 기부' 확산…5월 '나눔의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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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상의 기부' 확산…5월 '나눔의달' 캠페인
나눔키오스크 활용해 위기가정 아동 20명 집중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삼성전자는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달'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은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특별 개설되는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집중 후원한다.

◇ 나눔키오스크 통해 8년간 26억4천만원 모금…아동 580명 지원
올해 처음 열리는 '나눔의 달' 캠페인은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더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나눔키오스크는 임직원이 사원증을 대면 매회 1천원씩 기부되는 방식이다.
캠페인 기간 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의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하루에 1명씩 소개되는 아동을 집중 지원한다.
아동의 사연은 사내 인트라넷에도 소개된다.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를 활용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한 달간 특별 개설된다.
임직원 참여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1일 1태깅 챌린지', '수혜 아동 응원 댓글 달기'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눔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이후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또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사업장에서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35대, 해외 24대 등 총 59대의 나눔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8년간 국내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26억4천만원이 모였으며, 기부금은 아동 580명에게 전달됐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연간 기부 참여자는 2015년 연간 5천여명에서 지난해 연간 3만8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천번 이상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만 13명에 달한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의 기부' 문화는 삼성전자 관계사로도 확산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4개 관계사가 나눔키오스크 30대를 신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관계사의 나눔키오스크를 모두 합하면 총 89대다.

◇ 이재용 회장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 마련되길"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키오스크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와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기부 약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 임직원들은 삼성희망디딤돌,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에 멘토로 나서는 등 재능기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3월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는 임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스마트시티의 기부왕, 봉사왕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일일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또 '우리 회사 기부왕 행복하세요'라고 직접 적은 손 글씨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며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 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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