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코스피 상장사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7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3천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순이익은 1천913억원으로 17.3% 늘었다.
이번 실적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고 나서 처음 발표된 수치다.
사업별로는 에너지 부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천870억원, 1천51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해외 가스전 이익 소폭 감소, 전력도매가(SMP) 상한제로 인한 판매 단가 제한 등 수익성 감소 요인에도 발전량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는 철강과 식량 제품 모두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9천408억원, 861억원을 나타냈다.
이 밖에 해외 무역법인 및 국내외 투자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1천788억원과 884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사적 노력으로 견조한 1분기 실적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며 "올해 천연가스 생산 확대와 수소 실증 생산,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 등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삼아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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